미담타임스 공한별 기자 | 경상남도의회 교육위원회는 제428회 경상남도의회 정례회 기간 중 5일차 행정사무감사에서 의령·함안교육지원청 등을 대상으로 교육정책·행정의 문제점과 추진 실태를 세부적으로 점검했다. 특히 병설유치원 소규모 운영, 특수학급 운영 실태, 소방안전관리자 지정 문제, 위원회 위촉직 위원 중복문제 등 교육현장의 주요 사항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이시영 의원(국민의힘, 김해7)은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소규모 병설유치원 운영과 관련해 “의령군 전체 학생 수가 약 1,540명에 불과한 상황에서, 일부 병설유치원은 원아가 4~5명, 적게는 2명 수준에 머물고 있다”며, “이 같은 구조를 더 이상 방치할 것이 아니라, 통합 운영이나 거점형 유치원 전환 등 효율적 재편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전현숙 의원(국민의힘, 비례)은 특수학급의 운영 실태를 점검하며 질의했다. 전의원은 한 교사가 여러 명의 특수학생을 지도해야 하는 어려움을 지적하며 “특수학급 학생 수가 법정 기준을 초과하거나 장애 정도가 심한 경우, 한 교사가 담당해야 하는 학생 수가 많아 교육권 보장이 어려울 수
미담타임스 공한별 기자 | 이영수(국민의힘, 양산2) 도의원은 11일 열린 도시주택국 대상 2025년 행정사무감사에서 건축물관리법에 따른 경상남도 빈 건축물의 관리 부재가 심각한 안전 및 도시 문제로 이어질 수 있음을 경고하며, 경남도 차원의 체계적인 실태조사 및 데이터 구축을 강력하게 촉구했다. 이 의원은 국토교통부(건축도시공간연구소)의 2024년 빈 건축물 추정결과를 인용하며, 경남의 빈 건축물은 7,503동으로 전국(6만 659동)의 12.4%를 차지하는 심각한 상황임을 지적했다. 특히, 이 의원은 "빈 건축물 중 비주거용 건축물 비중이 경남(3.12%) 전국 평균(2.2%)보다 월등히 높아, 도시환경 악화 및 안전사고 위험이 매우 높다"고 경고하며, 이들 "빈 건축물이 동물 및 식물관련시설, 창고시설, 제2종 근린생활시설 등 특정 용도에서 높게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이처럼 심각한 현황에도 불구하고, 경상남도가 '건축물관리법'에 따른 빈 건축물 현황 및 실태조사에 제대로 나서지 않고 있다고 질타했다. 이 의원은 "인구 감소와 폐업 증가로 인해 공실 상태로 방치되는 빈 건축물이
미담타임스 공한별 기자 | 경상남도의회 제428회 정례회의 경남연구원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이용식(국민의힘, 양산1) 의원이 경남연구원 운영과 관련하여 재정 운용의 투명성과 건전성을 강화해야 함을 주문했다. 이용식 의원은 “경남연구원은 24년 경남도로부터 출연금을 35억원 교부받고 순세계잉여금이 10억원 발생했다. 그런데 올해는 61억 8천만원의 출연금을 교부받고 순세계잉여금이 4억원가량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출연금 산출 근거가 명확하지 않다 보니, 출연금 교부액과 상관없이 매년 수억원의 순세계잉여금이 발생한 것 아니냐.”고 질책했다. 이어 “기금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출연금 교부액에 따라 기금을 편입하여 운영예산으로 사용하고 있다.”며, “기금을 조례*에 따라 시설 및 운영 목적에 사용할 수는 있다지만, 현재 경남연구원은 매년 경남도로부터 수십억의 출연금을 교부받고 있는 상황에서 명확한 목적 없이 독자적으로 37억원 규모의 기금을 운용하는 것이 방만 경영으로 이어지지는 않을지 우려스러운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경남연구원의 연구결과가 경남도 정책으로 온전히 이어
미담타임스 공한별 기자 | 경상남도의회 경제환경위원회 권원만 의원(국민의힘, 의령)은 10일 행정사무감사에서 경남로봇랜드재단이 2025년 테마파크 시설관리(청소·경비) 용역을 분리 발주하지않고 묶어서 전국단위 실적제한 공고를 낸 것은 명백히 지역업체 참여기회를 박탈한 행정이라고 지적하며, 향후 분리 발주 및 지역 환류 구조 마련을 제도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5년 테마파크 시설관리(청소·경비) 용역은 총사업비 약 12억 6천만 원 규모로, 경남 마산로봇랜드 테마파크의 청소·경비 인력을 상주 운영하는 사업이다. 권원만 의원은 “청소·경비 업무는 고도의 전문기술이 요구되지 않으며, 도내에도 충분한 수행 역량을 갖춘 업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인천소재의 업체가 수주하면서 사업비 상당 부분이 지역 외부로 유출됐다”고 비판했다. 최원기 로봇랜드재단 원장은 “입찰을 2회 진행했으나 경남 지역업체가 없어 전국으로 개방했고, 테마파크 특성상 인력 운영이 복잡해 일반용역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나라장터 공고이력에 따르면, 2024년 11월 18일 공고는 ‘이행실적 기준 관련 이견에 따른 공고문 정정 후
미담타임스 공한별 기자 | 경상남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위원장 백태현)는 11일 경남연구원 대상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조직 운영과 재정 운용, 연구 인력 확보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점검과 개선을 촉구했다. 먼저 백태현 위원장(창원2)은 경남연구원의 해외출장 현황을 질의하며, 현재 별도의 출장 심의 위원회가 구성되지 않은 점을 지적했다. 백 위원장은 "출장자 선정과정에서 투명하지 못한 운영이 구성원들의 불신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며, "선정 위원회 구성을 통해 출장자 선정이 투명하게 처리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오동호 경남연구원장은 "좋은 제안이라 생각한다"며, "내부 규정을 변경해 심의위원회를 구성하여 운영하겠다"고 답변했다. 경남연구원의 지속적인 연구직 미충원 문제도 도마에 올랐다. 조영명 의원(창원13)은 연구직 직원의 지원 미달 사유를 질의하며 "임금이나 보수 문제, 수도권과의 거리 등 다양한 원인들을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노치환 의원(비례)은 "경남연구원이 단순한 학문적 연구를 넘어서 도정에 반영될 수 있는 방안을 마련
미담타임스 공한별 기자 | 경상남도의회 유형준(더불어민주당, 비례) 의원은 2025년도 경상남도 경제통상국을 대상으로 한 행정사무감사에서 경남 광역형 공공배달앱 운영의 구조적 문제와 정책 방향성 부재를 지적하며, 소상공인 상생과 지역경제 선순환을 위한 근본적 제도개선을 주문했다. 유형준 의원은 “경남도가 지난해 공공배달앱 통합플랫폼 추진을 백지화했다가 정부 정책 기조에 따라 다시 추진하는 등 일관된 정책 방향성을 보이지 못했다”고 지적하며, “공공배달앱이 단순한 플랫폼 사업이 아니라, 지역경제의 공공 인프라로서 안정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중장기적 운영계획 수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경상남도는 ㈜신한은행의 ‘땡겨요’와 ㈜먹깨비를 광역형 공공배달앱 운영사로 선정해 병행 운영 중이다. 그러나 유형준 의원은 “두 개의 운영사가 각각 운영되면서 도민과 소상공인이 각각의 앱을 별도로 설치해야 하는 불편이 발생하고 있다”며 운영사 간 통합 또는 시스템 연계 방안 마련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어 유형준 의원은 “공공배달앱의 본래 취지는 소상공인 보호와 지역 상생에 있다”며, “금융 대기업이 참여하는 구조가 정책
미담타임스 공한별 기자 | 진상락 경남도의원(국민의힘, 창원11)은 11일 열린 경제통상국 대상 2025년 행정사무감사에서 “정책의 목적은 어려운 사람을 돕는 것이지만, 결국 성실히 일하는 국민이 보상받는 사회가 되어야 한다”며, ‘햇살론’과 ‘새도약기금’ 등 대출탕감 중심 정책의 한계를 지적했다. 진 의원은 “햇살론은 저신용 자영업자를 위한 금융지원 제도이지만, 경남신용보증재단이 저리 대출 상품을 확대하면서 최근 건수가 감소하고 있다”라며, “이러한 사실은 결국 제도적 지원보다 일할 수 있는 기반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가 ‘새도약기금’을 통해 저신용·저소득층의 채무를 탕감해주고, 햇살론 연체 시 신용보증재단이 대신 갚아주는 구조라면 성실히 빚을 갚아온 국민은 상대적 박탈감을 느낄 수밖에 없다”며, “정책은 어려운 사람을 돕되, 열심히 일해 상환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 데 집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진 의원은 “사업을 하다 보면 양면성이 있지만, 우리 정책은 성실하게 살아가는 사람을 도와주는 게 맞다”라며, “일할 자리와 여건을 만들어 빚을 스스로 갚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미담타임스 공한별 기자 | 경상남도의회 문화복지위원회가 11월 11일 오전 문화체육국 소관 4개 과(문화예술과, 문화산업과, 문화유산과)와 문화예술회관을 대상으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이날 감사에서는 경남의 문화예술 분야 예산이 전국 최하위 수준에 머무르고, 연말 예산 집행 쏠림과 불용액 발생 등 비효율적 예산 운영 관행이 감사의 주요 쟁점으로 부각됐다. 강용범 의원(국민의힘, 창원8)은 문화체육국 전반의 예산 관리 부실 문제를 지적했다. 강 의원은 문화예술과를 대상으로 “‘소규모 문화예술 행사지원 사업’예산의 64.2%가 9월 말까지 미집행 상태로 남아 있다”며, “연말에 몰아 쓰는 식의 집행은 사업계획의 부실함과 관리 부재를 단적으로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강 의원은 "어떤 부서는 예산을 연말에 몰아 쓰고, 다른 부서는 집행조차 못하는 등 총체적인 예산 운영의 불균형이 심각하다“고 지적하며, 예산집행의 연중 균형 관리 체계 확립을 촉구했다. 이에 문화체육과장은 "문화예술행사의 경우 공모사업 특성상 하반기 집중되는 경향이 있으나, 향후에는 계획 단계부터 분기별 집행관리 등 예산의
미담타임스 공한별 기자 | 경상남도가 TBT(트리부틸주석) 등 맹독성 물질이 기준치의 수백 배를 초과하는 심각한 해양오염 실태에도 불구하고, 경상남도는 해양오염퇴적물 관리계획을 전혀 수립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 관리 부실 논란이 일고 있다. 경상남도의회 장병국 의원(밀양1, 국민의힘)은 지난 11일 열린 2025년도 경상남도의회 해양수산국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이같은 문제를 지적했다. 장 의원이 언급한 2019년 해양수산부 조사에 따르면 거제 옥포항의 표층 퇴적물에서 TBT 농도가 주의 기준치의 68배에 달했으며, 2016년 통영 강구안항 조사에서는 기준치(5ppb)의 368배에 달하는 1842.49(ug/kg)이 검출되는 등 경남 해역의 오염 수준이 심각한 것으로 확인됐다. 장병국 의원은 “'해양폐기물 및 해양오염퇴적물 관리법' 및 '경상남도 관련 조례'에 따르면, 경남도는 해역관리청으로서 매년 ‘해양폐기물 및 해양오염퇴적물 관리 시행계획’을 수립·시행해야 하나, 해양폐기물 수거 및 처리에 대한 계획만 포함되어 있을 뿐, 해양오염퇴적물의 오염도 조사, 처리, 정화사업 계획 등은 전무하다”고 지적했다. &nbs
미담타임스 공한별 기자 | 통영시의회 의원연구단체 '통영시 지역축제 발전방안 연구회'(회장 박상준 의원)는 11월 10일 의회 특별위원회실에서 지역축제 발전을 위한 실무부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통영시 지역축제 발전방안 연구회'회장인 박상준 의원과 간사인 조필규 의원, 김미옥 의원, 신철기 의원, 노성진 의원과 문화예술과 및 통영문화재단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제64회 통영한산대첩축제에 대한 담당 부서의 평가 보고와 함께, 2025년 울산공업축제 견학을 통해 얻은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축제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울산공업축제 현장에서 접한 퍼레이드, 푸드존, 체험 부스 등 운영 사례를 공유하며, 우리시 축제의 내실 있는 홍보 방안 마련과 차별화된 프로그램 발굴, 모든 세대와 계층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축제 운영 등 개선 및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중요한 시간을 가졌다. 연구회 의원들은 한산대첩축제 준비에 힘써온 관계 공무원과 실무진을 격려하며, 향후 창의적이고 차별화된 축제 기획, 유튜브와 TV 등 다양한 홍보 전략 수립, 주민 화합을
미담타임스 공한별 기자 | 고성군의회는 지난 10일, 의회 회의실에서 2025년 11월 첫 번째 의원 월례회를 열고 주요 군정 현안에 대한 집행부의 보고를 청취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 경남도민연금 운영 업무협약 체결 ▲ 경남고성음악고 다목적강당 신축사업 지원 ▲ 제9회 고성군 농축산물 한마당 축제 등 주요 군정 현안이 다뤄졌다. 의원들은 경남도민연금 운영 업무협약 체결 건과 관련해, 신청을 희망하는 주민 선정 방식이 소득 구간과 연령 등 다양한 요인을 고려해 공정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검토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경남고성음악고 다목적강당 신축사업 지원과 관련해서는 지역 주민들도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기존 교육경비 보조금 감액 등 관련 내용이 사전에 충분히 안내되어야 한다는 의견 등이 있었다. 아울러 제9회 고성군 농축산물 한마당 축제와 관련해서는 참여 농업인을 배려하는 행사 운영과 함께, 기존의 틀을 벗어나 색다르고 활기찬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시도를 추진해 달라는 의견이 제시됐다. 또한, 군민이 폭넓게 참여하고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해 줄 것을 당
미담타임스 공한별 기자 | 정쌍학(국민의힘, 창원 10) 경남도의원은 11일 경남개발공사 행정사무감사에서 마산 현동 공공주택의 심각한 미분양 사태를 지적하고, 경남개발공사의 소극적이고 무사안일한 태도를 강하게 질타했다. 정쌍학 의원은 행정사무감사 요구자료를 토대로 마산 현동 아파트(공공주택)는 총 분양대상 350호 중 82호만 분양되어 분양률이 23.2%에 그쳤으며, 미분양 세대는 268호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미분양률이 상당히 높은데, 공사가 미분양 대책으로 제시한 ‘샘플하우스 지속 운영’, ‘잔금유예 및 선납할인’ 등이 과연 효과가 있는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정 의원은 ”민간 건설업체는 이익을 목적으로 하기에 미분양 발생 시 보다 적극적으로 움직인다“고 전제하며, “경남개발공사는 직접적인 이윤 추구가 없다는 이유로 미분양이 발생해도 무사안일한 태도로 방관하는 것처럼 느껴진다”고 비판했다. 특히 정 의원은 “미분양이 해소되어야 기존에 입주한 도민들이 향후 기반 시설 등을 요구하고 합치된 목소리를 낼 수 있다” 라며, “마산 현동 아파트는 공사 지연, 입주 지연
미담타임스 공한별 기자 | 10일 문화복지위원회는 이날 오후 관광정책과를 시작으로 관광개발국에 대한 심사를 이어나갔다. 이날 남해안과와 관광개발과 행정사무감사에서는 핵심 사업의 축소와 부실한 운영 계획 등이 집중 지적됐다. 강용범 의원(국민의힘, 창원8)은 마산 가포신항을 국제크루즈 전략기항지로 육성하는 계획이 '대폭 축소'된 점을 질타했다. 강 의원은 “15만 GT급 국제 크루즈를 유치하겠다던 마산항 계획이 2만 톤급 연안선으로 쪼그라들었다”면서, “크루즈 접안시설을 확충하겠다는 도지사의 최근 발언과도 정면 배치된다”며 비판했다. 신종철 의원(국민의힘, 산청)은 "'섬 관광 개발계획' 용역은 2035년까지 관광객 430만 명 증가, 체류일 2.0일 달성 등의 목표를 제시했다"라며, "열악한 섬 접근성과 숙박 인프라 상황에서 실현 가능하다고 보는지 의문"이라며 4억 7천만 원을 들인 용역의 비현실성을 질타했다. 그러면서 "관광객 증가 시 쓰레기, 화장실 부족, 주민 생활권 침해 대책도 없고 민간 투자 유치 전략도 불투명하다"면서 개선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김구연 의원(국민
미담타임스 공한별 기자 | 경남도의회 농해양수산위원회는 지난 10일 경상남도 농정국 소관업무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의원들은 경남과학영농인력육성재단의 법적 근거 미비, 논 타작물 재배 정책의 실효성 부족, 학교급식 운영 부실, 농업예산의 구조적 한계 등을 지적하며 “현장의 요구가 반영되는 농정 전환이 시급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조례 없는 재단, 도의 직속관리 필요”…투명성 확보 시급 ▲조인제(국민의힘·함안2) 의원은 “경남과학영농인력육성재단이 조례 근거 없이 설립·운영되면서 도의 직접적인 관리·감독을 피해 왔다”며 “주요 직책을 도청 직원이 겸직하고 있어 사실상 도가 운영하는 구조인 만큼, 법적 근거를 명확히 하고 투명한 운영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조의원은 “농어촌진흥기금 역시 매년 융자실적 부진이 반복되고 있다”며 “기금 집행 시기와 자금 배부의 불일치로 효율성이 저하되고 있는 만큼, 전반적인 관리체계 개선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서민호(국민의힘·창원1) 의원은 “농촌체험휴양마을을 기반으로 한 워케이션 사업이 활력 있는 농촌관광의 핵심이 될 수 있다
미담타임스 공한별 기자 | 경상남도의회 박진현 의원(국민의힘, 비례)은 제428회 정례회 2025년 행정사무감사에서 경상남도교육청 교육정보원의 전자칠판 구매 관련 사업이 고가 제품 집행 및 타지역 업체 쏠림으로 예산 낭비와 지역경제 역행을 초래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박 의원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경남교육청의 전자칠판 구매 예산은 480억 원 이상에 달하며, 이 중 약 61%(약 291억 원)가 서울, 경기 등 타지역 3개 업체들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나라장터 등을 통해 동일 규격 제품을 300만 원대에 구매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두 배 이상 가격의 비싼 제품을 구매한 사례도 발생하고 있다”며 “세금 낭비가 발생했다는 예산낭비신고센터 접수 내역까지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박 의원은 학교 자체 구매를 제외하고 교육지원청이 직접 체결한 601건의 계약 중 경남 소재 업체와의 계약은 단 3건에 불과하다며, “교육청이 ‘지역과 더불어 상생하는 계약관리’를 내세우지만 실제 집행 구조는 정반대로 가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교육정보원이 지역업체 참여를 확대하고 표준가격 검증